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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2.13 가공할 기아 핵타선, 올해도 터질까 - 리포트 2269

by K기자 2018. 11. 21.




https://bit.ly/2DzLIl4


[스포츠] 가공할 KIA 핵타선 올해도 터질까

(앵커)

기아가 열두번째 우승을 하려면
막강한 투수력과 함께
위력적인 타선을 갖춰야 겠죠..

그렇다면 코치진이 주문하는
타격의 기술은 무얼까요?

일본 오키나와로 건너간
김철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이펙트) 딱~!

연습 타구가 시원스레 구장을 가릅니다.

이제 막 타격 연습에 들어갔는데도 선수들의 타구에 힘이 실려 있습니다.

(포즈)

휘두르는 것보다 배트를 잘 던지는 게 타격의 기술.

김기태 감독은 선수들에게 하나하나 타격폼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펙트)

지난해 kbo 통산 팀타율 1위, 7명의 3할 타자 배출 등 타격 부문 기록을 갈아치운 기아 선수들 

더욱이 한국 시리즈 우승까지 경험해 자신감은 여느 전지훈련 때보다도 넘칩니다.

지난해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데 더해 정성훈까지 가세해 올 시즌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도 주장을 맡은 김주찬은 선수들의 선의의 경쟁이 2년 연속 우승의 밑거름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김주찬 기아 타이거즈 주장/
"작년에 우승했기 때문에 그걸 지키기 위해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캠프훈련을 하고 있는 중이고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안당하고 캠프를 잘 마치도록 하는 게 제 임무가 아닌가 싶어요."

경계해야 할 건 부상입니다.

예기치않은 부상이 생기면 2년 연속 우승 구상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발목 수술을 받은 김선빈과 시즌 막판 부진에 빠졌던 최형우 선수는 조심스레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최형우 기아 타이거즈 야수
"슬럼프는 부상이 없는 몸이면 금방 금방 쉽게 극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일단 안 아픈 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내야수와 중견수 등 확실한 백업 선수를 발굴해 육성하는 것도 코치진의 숙제입니다.

(스탠드업)
지난해 기아 타이거즈 타순은 그야말로 다른 팀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부상이라는 변수만 잘 관리한다면 올해도 피해갈 틈을 주지 않을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