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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7.6.22 민선6기 3년 미래 다졌다 vs 성과는 언제? - 리포트 2201

by K기자 2018. 11. 8.



[시정] 민선6기"광주 미래 다졌다"VS"성과는 언제?"

(앵커)
윤장현 광주시장이 
민선6기 3년을 돌아보며 
먹거리 발굴을 통해 
광주의 미래를 다진 시간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시민단체는 성과가 안 보인다며 
혹평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민선 6기 3주년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윤장현 시장의 얼굴엔 자신감과 자부심이 넘쳤습니다.

실체가 모호하다고 비판받던 민선6기 역점 사업인 '광주형일자리'가 문재인 정부 들어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친환경자동차사업 등 광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사업의 기틀을 닦았고 중앙정부보다 선제적으로 펼쳐온 청년정책과 일자리정책이 이제야 빛을 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녹취)윤장현 광주시장/
"새 정부에서도 우리 시의 일자리 모델이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할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정책으로 채택됐습니다."

공공부문 일자리의 정규직화와 광주 제2순환도로 재협상 등 이른바 '민낯행정'도 성과로 꼽힙니다.

그러나 임기 초반부터 윤 시장의 발목을 잡았던 '인사 문제'는 여전히 아픈 대목이어서 인척 출신 정책자문관 구속으로 단행한 공공기관장 인사는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세월오월'의 전시가 유보되는 과정은 당당함과는 거리가 멀었고 '광주형 일자리'는 아직도 의문이 많습니다.

(인터뷰)오미덕 참여자치21 대표/
"지금은 그동안 주요하게 추진했던 정책에 대한 성과가 시민들과 공유돼야 되고 결산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는 이런 시기여야 되는데시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다는 부분에 대한 조급함이 있다 보니까..."

윤시장은 결정이 늦다는 비판은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재선도전과 관련해서는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