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무관심에 도로 붕괴 위험
- 날짜 : 2004-04-23, 조회 : 35
◀ANC▶
지난해 태풍 때 붕괴된 도로가
8개월 넘게 방치되고 있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은데도
행정당국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의 보도...
◀END▶
◀VCR▶
광주시 북구 석곡동에서
담양 고서를 연결하는 도롭니다.
밑이 텅 빈 도로를
차 한 대가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스탠드 업)
지난해 태풍 때 내린 비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보시는 것처럼
도로 밑 지반이 푹 패어버린 것입니다.
붕괴가 지금도 진행중이지만
그 흔한 안전표지 하나 없습니다.
◀INT▶
궁글어버리면 사람도 다치고 인사사고가 난다
주민들이 보다 못해 도로 맞은편 산쪽에
흙을 채워 놓아 차를 다니게 했지만
위험하기는 마찬가집니다.
게다가 도로 비탈면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야간을 틈타 사람들이 버리고 간
폐타이어와 건축자재 등이
두께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쌓여 있습니다.
◀INT▶
말도 못하게 괴롭다.
카메라를 설치해서라도 꼭 잡고 싶다.
사정이 이런한데도 광주시 행정당국은
예산이 없고 담양 주민들의 통행로라는 이유로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SYN▶
그 부분에 대한 말씀은 못 드리겠다...
당국의 무관심 속에
주민들은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지저분한 도로를
불안에 떨며 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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