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2일 '워터게이트 탐사보도'의 편집국장인 벤 브레들리가 향년 93세로 사망했다. 나의 바람은 이런 최고의 데스크와 함께 일해보는 것이고, 나중에는 브래들리와 같은 최고의 편집장이 되는 것이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660941.html
<벤 브래들리 편집국장>
미국 현직 대통령을 낙마시킨 워싱턴포스트의 워터게이트 탐사보도는 흔히 두 기자, 칼 번스틴 기지와 밥우드워드 기자의 노작으로 알려져 있다. 두 기자는 이 보도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칼 번스틴, 밥 우드워드 기자>
'워터게이트' 보도는 워싱턴포스트의 사주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녀는 보도가 계속되면 '젖꼭지를 비틀어버리겠다'는 백악관의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당시 워싱턴포스트 사주인 캐서린 그레이엄 여사>
하지만 이 모든 게 벤 브레들리 편집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일지도 모를 일이다.
두 초짜기자의 취재를 지휘하고, '팩트가 틀렸다', '회사를 망하게 해주겠다'는 압력에도
"나는 우리 기자들을 믿는다"며 번스틴 기자와 우드워드 기자를 지원했다.
벤 브래들리 편집장이 어떻게 당시 보도를 지휘했는지는 그가 쓴 '워싱턴 포스트'만들기에 잘 드러나 있다. 외부 필자가 쓴 '권력과 싸우는 기자들'에도 잘 나타나 있다.
워싱턴포스트의 '워터게이트 탐사보도'는 특종기자들과 최고의 데스크, 용감한 사주가 만든 삼위일체의 대특종이었다.
https://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689
[출처] 워터게이트 편집국장 브래들리 잠들다|작성자 panic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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