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를 경악케 한 사건이 발생한다. 줄리안 어산지가 위키리크스를 통해 미국 외교 전문을 폭로한 것이다. 하지만 이보다 15년 앞서 미 외교 전문과 비밀 전문을 폭로한 이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미국 탐사보도 기자 팀 셔록이다. 미국 정부는 시종일관 5.18 개입설을 부인했지만 1997년, 자국기자인 팀 셔록의 폭로로 그간의 입장이 거짓임이 드러났다. 팀 셔록 기자가 폭로한 이른바 '체로키 파일'은 5.18의 미국 개입설을 입증하는 가장 확실한 증거가 됐다. 그는 7년간의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문서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http://www.kjmbc.co.kr/board/index.cfm?bbs_name=todaynews&wr_id=190717&w=view&page=1&&spt=0 1980년 5.18 때 미국 개입설을 구체적 증거로 입증한 그를 미국엘 가서라도 꼭 만나고 싶었는데 너무나 고맙게도 광주를 찾아주셨다. 오늘(5월 21일) 광주 시민의 날을 맞아 광주를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이 사진을 찍으면서 "기자님이 저의 롤 모델입니다"라고 했더니 오히려 영광이라며 겸손해하셨다. 아래는 인터뷰 직후 찍은 사진이다.
광주MBC는 1997년 문건 폭로 이후 팀 셔록 기자를 만나 두 편의 5.18 다큐멘터리를 방송한 바 있다. 1. 첫번째는 오창규PD의 <팀 셔록 VS 글라이스틴>이고 2. 다른 하나는 윤행석PD의 5.18 23주년 특별기획 <미국의 선택, 그후>이다. 그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은 여기로 가보시라. 팀 셔록 기자 홈페이지: [출처] 5.18 비밀 전문 폭로한 팀 셔록 기자를 만나다.|작성자 panican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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