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동반자살 추정 3명 사망 1명 중상
- 날짜 : 2011-09-20, 조회 : 108
◀ANC▶
어젯밤 광주의 한 주택에서
동반자살을 시도한 남녀 4명이 발견됐는데
세 명이 숨졌고 한 명은 위독합니다.
자살사이트에서 만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ANC▶
주택 3층에서
흰 천에 싸인 시신들이 잇따라 실려나옵니다.
시신이 발견된 건 어제 오후 6시 30분쯤.
광주시 동구의 한 주택에서
35살 김모씨와 20대로 보이는 2명의 여성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함께 발견된 남성 33살 최모씨는
위독한 상탭니다.
(스탠드업)
이들 남녀 4명은 지난 17일,
월세방을 구한다며 이 집 옥탑방에
들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저녁 집세를 받으러 왔던 주인이
방 안에 쓰러져있는 이들을 발견한 겁니다.
◀INT▶황성우/이웃 주민
"(같이 사는 애들이) 올라가는 사람들을 봤대요. 여자들, 남자들이 올라가고, 이상한 신음소리도 들리고.."
경찰은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유서가 발견되고
방에 연탄이 피워져 있던 점 등으로 미뤄
이들이 동반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김남희 형사 과장/ 광주 동부경찰서
"화덕에 번개탄과 연탄을 이용해서
불을 피운 흔적이 있고, 창문을 비닐과 테이프로 막아서 자살을 한 걸로 추정이 되는데.."
생존자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유족을 상대로
이들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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