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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0.11.1 수완지구에 농협유통센터 입점 논란 - 리포트 1355

by K기자 2018. 6. 30.



(앵커)

광주 수완지구에 다음달 

호남권 최대 규모의 농협 유통센터가

들어섭니다.


그런데 농협 하나로 마트가 들어서면

인근의 상권이 몰락할 것이라며

지역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12월 초 개장을 목표로 공사중인

농협 광주 농산물 종합유통센터입니다.


농산물 도매 매장과 식재료 전문매장,

하나로클럽 등이 들어서게 되는데

전국에서 14번째로 세워지는

대규모 농협 유통센터입니다.


유통센터가 들어서면 농민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볼 것이라는 게 농협의 설명입니다.


(인터뷰)양상대/광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기획총무팀장

"..."


하지만 문제는 이 유통센터 안에 들어서는 

8천 제곱미터가 넘는 대형마트인

하나로 클럽입니다.


이 지역 중소상인들은 

이미 바로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있는데 

농협 하나로 클럽까지 들어서면 

영업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재승/00슈퍼마켓 업주

"..."


중소상인살리기 네트워크는 

농협 유통센터의 영업을 제한해달라는

사업조정신청을 광주시에 내기로 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종균/광주수퍼마켓협동조합 이사장

"..."


광주시는 유통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2007년 농협과 양해각서까지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에 대형마트들이 하나둘씩

늘어나 지금은 대형마트 점포 1개당 인구가 

5만 7천명으로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뷰)전주연/광주시의원(민주노동당)

"적정 인구수는 10만에서 15만 정도인데..."


농협은 하나로클럽이 

자치단체의 사업조정신청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통센터 유치에 적극적이었던

광주시가 어떤 입장을 보일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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