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5.27 남북교류사업 중단 위기 - 리포트1272

(앵커)

남북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던 

남북교류사업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올해 6.15 10주년 행사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0년 동안 주적 개념을 정립하지 

못했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으로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이 6년만에

부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또한 남북 관계가 대립으로 치달으면서

자치단체와 민간단체가 추진하고 있는

남북교류사업에도 즉각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 남북교류협의회와 전남도민 

남북교류협의회가 주도하고 있는 

평양의 배합사료 생산공장 증설과

발효콩 빵공장 증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야 하지만

현재는 논의가 완전히 중단된 상태입니다.

(인터뷰)정영재/광주평화재단 대표

"..."

6.15 남북정상회담도 올해로 10주년을

맞지만 기념행사의 파행은 불가피합니다.

올해는 평양에서 기념행사를 치르기로 

남북이 합의했지만 이는 고사하고

남한에서 있을 기념행사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인터뷰)이 신/6.15 남측위 광주전남본부 교육위원장

"..."

(스탠드업)

팽팽하다 못해 끊어질 것만 같은 긴장 속에 있는 남북관계 때문에 그나마 유지하고 있던 남북교류사업의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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