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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9.9.14 신종플루 고위험군 불안감 확산 - 리포트 1130

by K기자 2018. 3. 21.



http://bit.ly/2DIKUXo

(리포트) 신종 플루 고위험군, 불안감 확산

  • 날짜 : 2009-09-14,   조회 : 108

(앵커)
주말에 숨진 3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모두 고위험군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의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투약이 
특히 중요하다고 합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부전증으로 한달간 입원치료를 받다 지난달 퇴원했던 50대 남성이 오늘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감기 증세가 나타나자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자신이 혹시 신종 플루에 걸리지 않았을까 걱정이 된 것입니다.

(인터뷰)000/신부전증 환자
"기침도 하고 의심이 많이 돼서 속이 안 편하더라고요."

신종 플루 감염자로 숨진 7명 가운데 6명이 고위험군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65세 이상 노약자나, 5살 이하 영유아, 임산부와 만성 질환자 등 이른바 고위험군에 해당되는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c.g.)광주의 경우 아직 신종 플루 중증환자는 없는 상태지만 신종 플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는 폐렴 입원환자는 14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들을 포함한 광주시내 입원환자 8천명의 상태를 매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차재준 광주시 건강증진과장/
"모니터링을 위탁한 병원이 있습니다. 그 병원에서 일일 환자 상황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저희한테 보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의 경우 조기 진단과 조기 투약이 관건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장희창 교수/전남대병원 감염내과
"타미플루 약제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려면 증상이 나타난 지 48시간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해지는 환절기...

고령의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