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40대 여성 잔인하게 살해‥연쇄 살인 여부 수사
◀ANC▶
어젯밤 광주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서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용의자가 범행 직후에 붙잡혔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어젯밤 6시 40분쯤
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성당 앞에서
48살 염모 여인이
흉기에 목을 찔려 숨졌습니다.
이 성당 신도인 염씨는
인근 도로에 차량을 주차한 뒤
잠시 성당에 들렀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용의자는 38살 박모씨.
용의자 박씨는 염씨를 살해한 직후
성당 안에 주차해뒀던 자신의 차량을 타고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목격자가
박씨의 차량 번호를 기억하면서
범행 3시간만에 꼬리가 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박씨의 신발에서는
핏자국이 발견됐고,
경찰은 박씨로부터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어딘가에 버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SYN▶용의자 박모 씨
"(혐의를 인정하십니까?)"
"죄송합니다."
경찰은 박씨가 우울증을 앓고 있고
특별한 이유없이
염씨를 살해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묻지마 범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INT▶경찰
"자기 범행을 어느 정도 인정을 합니다.
어느 정도. (범행을) 이야기했다가
부인했다가 합니다."
또, 이번 사건이 지난 5월
광주시 용봉동의 한 교회 앞에서 일어난
40대 여의사 피살 사건과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에 주목하고
동일범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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