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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9.7.2 건강소식 수족구병 예방과 치료 - 리포트 1083

by K기자 2018. 3. 14.


http://bit.ly/2GqGVSu

(리포트) 수족구병 예방과 치료

  • 날짜 : 2009-07-02,   조회 : 29

(앵커)
지난 5월과 6월, 
수족구병에 걸린 아기들이 잇따라 
숨지거나 뇌사상태에 빠지는 등 
수족구병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큽니다.

오늘은 생활 속에서 지킬 수 있는
수족구병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문의)

수족구병은 손,발,입 병이라고도 불립니다.

콕사키바이러스 A16와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수족구병의 주 병원체인데 
영유아와 어린이에게 흔한 질병입니다.

초기에는 발열, 발진, 입 안에 물집이 생기며
목구멍이 아프거나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 후 1∼2일째에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에 생깁니다.

일반적으로 수족구병은 중증도가 낮아서
대부분의 환자들은 의학적 치료 없이도 
7∼10일 안에 회복됩니다.

하지만 면역체계가 완전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감염될 경우, 
사망하는 예도 드물게 있습니다.

최근에는 엔테로바이러스 71이 
수족구병 뿐만 아니라, 
무균성 수막염 등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을 초래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과 가을철에 흔하며, 
감염된 사람의 코와 목의 가래, 
콧물 같은 분비물, 침 그리고 
물집의 진물 또는 대변에서의 직접 접촉을 
통해 사람간 전파가 가능합니다. 

기저귀를 갈고 난 후, 
오염된 표면 또는 오염된 물질을 씻은 경우에 비누를 사용해 손을 잘 씻어야 합니다.

수족구병에 감염된 어린이와 입맞춤하거나
안아주기 등을 제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감염된 어린이는 확산을 막기 위해
발병 초기 수일간 집단생활에서 
격리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소식이었습니다.

영상취재 
취재협조 전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송은송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