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만취한 운전자가 초등학생을 치고 증거인멸을 위해 공기총으로 살해한 사건에 대해 오늘 현장 검증이 실시됐습니다.
사고 당시 초등학생은 큰 부상이 아니었다는 증언이 나와 경찰이 추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VCR▶
마스크에 모자를 깊숙이 눌러쓴
용의자 48살 이 모 씨는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초등학교 4학년 정 모 군을
차로 들이받는 장면을
태연히 재연했습니다.
그리고 20km쯤 떨어진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이동해
정 군을 공기총으로 살해하고
사체를 버리는 장면을
2시간동안 묵묵히 진행했습니다.
현장 검증에서는 정 군이
담양의 저수지에서
살해된 것이 아니라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안에서 살해된 사실이
새롭게 밝혀졌습니다.
◀INT▶ 주민
"사람도 아닌데 인권이 있습니까?
왜 저렇게 얼굴을 가립니까?"
또, 교통사고 당시
정 군이 회복 불능이었다는
용의자 이 씨의 말과는 달리
큰 부상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이 아파트 단지 안
상점이 밀집된 곳인데다
사고 직후 정 군이
머리에 피만 조금 흘렸을 뿐
일어서서 걸어 다니는 것을 본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주민들 사이에 나돌고 있어
경찰이 이를 확인중입니다.
◀SYN▶ 상인
"(어린이가) 차에 올라탔다고,
올라탔는데 주민 서너 명이
봤다고 하는 것 같아요."
살해된 정 군의 장례식이
오늘 치러졌습니다.
MBC 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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