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전 대통령이 퇴임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았습니다.
5.18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지지자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냈지만
정치적 현안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퇴임 후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에서 지내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광주를 찾았습니다.
광주 방문은 작년 5월 이후 거의 1년만인데 노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해마다 빼놓지 않고 5.18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찾아왔습니다.
5.18 묘지 앞에는 일찍부터 노란 풍선을 든 지지자들이 모여 노 전대통령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이오석/광주노사모 회원
"약속을 지켜서 봉하마을에 가셔가지고 정말 우리 민초들하고 같이 생활하시고 서민들의 생활모습을 같이 동고동락하시면서 그런 모습이 아무래도 국민들에게는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나..."
재임시절 자신의 핵심 공약이었던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혁신도시 사업이 최근 재검토 논란에 휩싸인 것과 관련해 어떤 말을 할 지 주목됐지만 별다른 언급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민주영령들 앞에 헌화와 분향한 노 전 대통령은 방명록에 "강물처럼"이란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이후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을 보러 온 시민과 지지자들을 만나 일일이 악수를 나눴고, 사진을 찍자는 요구에도 모두 응해줬습니다.
(포즈)
노 전 대통령은 앞서 노씨 종친회에 참석해 초헌관으로 제사를 지냈고 오늘 저녁에는 참여정부 인사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내일은 함평 나비축제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이정현 기자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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