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나주서도 AI 확인, 확산
- 날짜 : 2008-04-14, 조회 : 46
(앵커)
나주의 오리 농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병됐습니다
영암에 이어 두번째인데
전남 모든 지역으로 확산될 우려가ㅣ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나주시 반남면의 오리 농가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농가의 오리들은 지난 10일 집단으로 떼죽음해서 천여마리가 매몰 처분됐습니다.
농수산식품부는 어제 이 오리들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걸려 폐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남에서는 지난 12일 영암 신북면의 종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확인된 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녹취)전라남도 관계자/
"AI 항체 양성 H5입니다. 이것은 이미 살처분
위험지역 안에 들어가 살처분조치가 된 지역이
라서 농림부하고 얘기했습니다만 별다른 추가조
치는 안해도 된다고 그러네요."
문제는 이 농가 말고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되는 곳이 많다는데 있습니다.
나주와 영암, 무안과 함평 등 10곳의 농장에서 닭, 오리들의 폐사신고가 잇따라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늦어도 모레 까지는 나올 예정인데 추가 발생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비상 속에 방역 당국의 허술한 대처도 문제입니다.
지난 7일 전북 익산의 농가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가능성이 있는 닭 630마리가 화순의 한 농가로 들여져왔고 이 중 백여마리가 시중에 유통된 것입니다.
(녹취)화순군 관계자
"감염이 됐는지 안됐는지는 검사해봐야 알 것
같고 전라북도에서 일단 유통한 업자가 있죠.
그 업자가 이쪽으로 유통을 시킨.. 전라북도 것
을 이리 유통시켰다 그래서..."
영암과 나주로 확산된 조류 인플루엔자, 아직 정확한 감염경로도 확인되지 않은 채 확산의 우려는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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