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고흥*보성 누가 뛰나?
- 날짜 : 2008-04-04, 조회 : 52
(앵커)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과 생각을
비교 검증해 보는 시간
오늘은 고흥, 보성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들을 만나보겠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흥, 보성은 28개 읍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거인수는 10만 8천명정도입니다.
섬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후보들에게 섬을 개발하는 게 필요한지 아니면 섬을 보존하는 게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한나라당 장귀석 후보와 가정당 박성곤 후보는 섬 개발쪽에 무게를 뒀습니다.
(인터뷰)장귀석 한나라당 후보
"앞으로는 우리가 개발도 좀 해야되기 때문에 동북아 우주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서 우주항공 관련 클러스터를 집적화해서..."
(인터뷰)박성곤 평화통일가정당 후보
"현재 사람이 살고 있는 섬을 아름답고 편하게 건설개발하여야 지역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민주당 박상천 후보와 무소속 진종근 후보는 섬 보존쪽에 무게중심이 있었습니다.
(인터뷰)박상천 통합민주당 후보
"함부로 개발되면은 자연만 훼손하고 이 다음에 더 좋은 개발을 포기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졸속 개발보다는..."
(인터뷰)진종근 무소속 후보
"보존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보존이라고 하는 것이 그 자체 보존 뿐 아니고 앞으로 관광자원화한다든지 또 천연기념물을 보호할 수 있는 그러한 생태계의 근거지로 만들어야 한다."
취임 한달을 넘긴 이명박 정부를 평가해달라고 했는데 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는 혹평했습니다.
(인터뷰)박상천 통합민주당 후보
"국제 여건이 별로 안좋습니다만 그렇더라도 경제가 너무 활성화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당초에 기대를 걸었던 많은 국민들이 실망으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인터뷰)진종근 무소속 후보
"어려운 것은 기업보다는 오히려 농민, 어민인데 농촌, 어촌을 아직까지 한번도 어루만져주거나 방문한 적이 없습니다. 오로지 기업체 방문하고 기업가를 방문하고..."
반면 한나라당 후보와 평화통일가정당 후보는 이명박 정부가 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장귀석 한나라당 후보
"지금 참여정부의 인사들이 물러나들 않으니 그게 지금 이원화가 되가지고 저희들이 정책을 펴는 데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인터뷰)박성곤 평화통일가정당 후보
"예산을 주면 2월말까지 모든 예산을 소비를 시켜야 되는데 이 예산이 소비되지 않는 예산을 다시 반환하면 그 다음해에 다시 업시켜서 준다고 합니다. 이 정권은 참 잘된 정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흥, 보성의 최우선 과제가 뭐냐는 질문에는 박상천 후보가 고흥, 보성을 잇는 광역관광지 조성을 꼽았고, 장귀석 후보는 고흥지역의 다도해 개발, 박성곤 후보는 우주항공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진종근 후보는 농어민 보호장치 마련을 들었습니다.
나만의 특색있는 공약으로는 진종근 후보는 해상관광 유람 루트의 개발을, 박성곤 후보는 가정의 가치가 최우선되는 사회구현을, 장귀석 후보는 잘사는 농어촌을 위한 집중투자를, 박상천 후보는 지역 젊은이들을 위한 강력한 후원자가 될 것을 각각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C.G. 김주호
구성 이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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