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재단 나눔행사(리포트)
- 날짜 : 2008-01-27, 조회 : 48
(앵커)
아름다운 재단이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과 쌀 등
생필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감동'이,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보람'이 생긴
하루였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텅 비어 있던 조영순 할머니네 창고가 연탄으로 금새 가득 찼습니다.
학생들이 줄지어 서서 배달 봉사를 해준 덕분에 조 할머니의 마음도 푸근함으로 가득 찼습니다.
(인터뷰)조영순(85)
"좋지라. 엄동설한에 불 때고 자라고 따뜻하게 자라고 갖다 주니까 고맙제 어쩌요."
내외가 힘들게 살고 있는 정석진 할아버지댁에도 쌀과 먹을 것들이 배달됐습니다.
설 쇠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이라며 감사합니다를 되풀이하는 정 할아버지......
(인터뷰)정석진(72)
"설탕도 들고 아주 좋은 것 들었어요"
(좀 도움이 되겠는가요?)
"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원봉사에 나선 남하훈 학생은 오늘 하루 1800장의 연탄을 날랐습니다.
허리가 아프지 않으냐고 물었더니 의젓한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인터뷰)남하훈(16)
(기자:지금 허리 아프죠? 괜찮아요?)
"괜찮죠. 뭐. 이제 한 가구만 더 하면 돼요"
아름다운 재단이 기획한 오늘 연탄 배달과 나눔 보따리 대작전을 위해 광주시내 곳곳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인터뷰)양대성/조선대 신문방송학과
"집에서 있으면 항상 놀고 땀도 안 흘리는데 오면 겨울에 운동도 되고 친구랑 놀기밖에 안하는데 여기와서 봉사활동하면 더 나을 것 같아서.."
(스탠드업)오늘 행사는 전국 17개 지역에서도 동시에 진해돼 전국 3400 가구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함께 느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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