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투표할게요(리포트)/김철원
- 날짜 : 2007-11-29, 조회 : 40
(앵커)
장애인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 모의투표를 하며
투표하는 방법을 익혔습니다.
이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이번 대통령 선거 때는
꼭 투표해 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급 지적장애인인
최숙현씨가 투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투표부터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 된 최씨가 모의투표를 통해
투표방법을 익히고 있는 것입니다.
최씨는 아직 누구를 찍어야할 지는
선택하지 못했지만 다음달 19일
투표는 꼭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최숙현/지적장애인 2급
"투표하실건가요?"
"예... 해야죠"
올해 49살의 척수 장애인 김병국씨는
지금껏 한번도 빼놓지 않고
선거에 참여했습니다.
김씨는 장애인과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적인
후보에게 표를 주겠지만
아직 마땅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김병국/척수장애인
"그런 후보가 있던가요?"
"아직은 거의 형식적이대요. 선거 때마다 하듯이 얼굴 알리는 식의 그런 모습만 보기 때문에 아직은 정하지 못했어요. 좀 더 두고 결정하려고요"
이번 투표 시연회에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투표절차를 익혀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히 장애인들이
투표지원업무까지 도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스탠드업) 선거관리위원회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투표소까지
실어주는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윤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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