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대처 괜찮았나
- 날짜 : 2007-05-10, 조회 : 20
(앵커)
오늘 한 백화점의 천정 석고보드가
떨어져 내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는데
사후 안전대책이 너무 허술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화점 2층 천정이 시커먼 속을 드러냈습니다.
튀어나온 전깃줄이나 철골 구조물들이 흉물스럽습니다.
천정 석고보드가 떨어진 것은 백화점 개장 직전인 오늘 아침 10시 15분쯤입니다.
직원들이 천정에서 전기점검을 하던 중, 석고보드가 핸드백 매장을 덮쳤습니다.
(인터뷰)박인철 과장/광주 신세계백화점
"기둥을 밟고 작업을 해야 하는데 작업자가 석고보드를 밟아 가지고 이게 석고보드 일부가 떨어진 상태거든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측의 대처는 허술했습니다.
(스탠드업)백화점측이 임시로 이 지지대를 설치해 놓긴 했지만 이 가느다란 막대기가 추가붕괴를 과연 막을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이 백화점은 석고보드가 떨어진 2개 매장의 영업은 중단시켰지만 바로 옆 매장들은 영업을 계속하게 했습니다.
이 때문에 손님들은 사고현장 바로 앞까지 제지없이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김준심/백화점 손님
"충격적이죠. 놀래죠. 떨어져버리니까. 갑자기 쇼핑하다가 갑자기 떨어지면 어떡해요. 머리에 맞아버리면..."
백화점측은 곧바로 보수에 들어가 공사를 끝냈습니다
하지만 사고현장 통제 등 안전대책 마련에는 허술함을 드러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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