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투데이 http://imnews.imbc.com/replay/2007/nwtoday/article/2020720_18819.html
청원경찰이 용의자
- 날짜 : 2007-05-07, 조회 : 20
(앵커)
미술관 기념품 가게에서 책이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인이
폐쇄회로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지켜봤는데,
절도 용의자는 다름아닌 미술관을 지키는
청원경찰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자가 서점 안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고른 책들을 뒷춤에다 쑤셔넣고 나서도 계속해서 책을 고릅니다.
이렇게 해서 모은 책들을 그러모아서는
불을 끄고 나갑니다.
미술관 기념품 가게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이 남자는 44살 문 모씨.
문씨는 이 가게는 물론 미술관 전체의 경비를
맡고 있던 청원경찰이었습니다.
관객들이 모두 나간 시간에 순찰을 돌다
이 가게에 들어가 미술작품집 수백권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문씨는 훔친 사실은 인정했지만 다른 데 팔기 위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문00(절도용의자)
"관람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나름대로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경찰은 문씨가 훔친 미술작품집 등을
다른 곳에 팔아넘겼는지 등을 조사한 다음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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