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지향적 자선1 자기만족적 자선 VS 타자지향적 자선 연말정산이 되고 기부금 영수증 어디 있나를 찾아다니다 남재일 교수가 쓴 이 글에 생각이 미쳤다. 남교수의 글 가운데 "우리는 가장 명백한 자선의 대상이 눈앞에 있는 것보다 멀리 가상으로만 있는 쪽을 더 편안해하는 것은 아닌가? 기부를 통해 '적선의 대상'이 나를 쳐다보는 것보다 '다수의 사람'이 '적선하는 나'를 바라봐주기를 더 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은 두고두고 새기고 싶은 문장이었다. "지제크식 이웃 사랑" "네 이웃을 사랑하라!" 예수님 말씀이다. "원수를 사랑하라!" 이 역시 예수님 말씀이다. 말은 쉬운데 행동은 참 어렵다. 혹자는 원수까지는 몰라도 이웃은 이미 사랑하고 있다 할지 모르겠다. 일손이 부족하면 가서 도와주고 명절이면 음식을 나눠먹고 상을 당하면 함께 울어준다고... 그렇다고 치자.. 2015. 6.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