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역살이1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지만...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징역살이는 여름이 더 괴롭습니다. ...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사실, 그리고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미움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여름이 되고, 가마솥 더위 취재를 할 때마다 나는 왜 신영복 교수의 저 글이 입가에 맴도는지 모르겠다.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는 하지만..." 이 문장을 리포트에 넣고 싶어서 얼마나 안간힘을 썼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입사 첫 해 이 리포트를 만들었다. 기사 텍스트는 여기-> 2004년 8월 3일 리포트 "빈곤층의 힘든 여름나기" 그 영향인지 어쩐지는 자신있게 말 못하겠지만 여하튼 그 뒤로 보도국에는 저 말을 앵커멘트든, 기사 내용이든 넣어 기사작성하는.. 2015. 8.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