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1 Every match must be "Final" U대회의 경기 방식은 독특하다. 16강이든 8강이든 탈락한 팀들도 짐싸서 집에가지 않고 끝까지 남아 경기를 치러 순위를 매겨야 하는 것이다.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가 설명하는 이유는 '교육'이다. 'U대회에 참여하는 이들이 대학생이기 때문에 FISU가 '학생' 교육 차원에서 그런다는 말이다. FISU의 원칙, 그게 교육과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1,2,3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것이나 9위, 10위, ...16위까지 순위를 매기는 것 역시 성적을 따지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 말이다. 오히려 꼴찌까지 순위를 끝까지 매기는 것 자체가 비교육적, 비인도적 처사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여튼 순위결정전을 하는 것 자체가 교육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않다는 게 내 생각이었다. 취재를 하면서도 뭔가 께름칙한.. 2015. 7.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