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찾아올게요(리포트)
- 날짜 : 2006-10-08, 조회 : 21
◀ANC▶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막바지 귀경행렬도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고향의 정을 한아름 안고 가는
귀경객들의 아쉬움을 들어봤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장성 처가댁을 들른 신용인씨 가족이
서울 귀경길에 나섭니다.
몸이 편찮은 장모 대신 형님 내외가 나서
먹을 것들을 바리바리 챙겨줬습니다.
◀SYN▶김영자(신용인씨 처남댁)
"먹잘 것도 없이 시골에 오면 쫄망쫄망 쬐깐씩
싸주면 이런다. 짐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더 있지 못하는 아쉬움에
다른 가족들이 다 떠나도록 머물다
결국 마을에서 가장 늦은 출발을 했습니다.
◀INT▶신용인(서울 강북구 거주)
"장모님 편찮아서 많이 있었다"
터미널과 기차역에서 만난 귀경객들도
가족, 친지들과 헤어진 아쉬움이 무척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성남에 사는 김문겸씨는
부모님 농삿일을 다 끝내드리고 오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립니다.
◀INT▶김문겸(경기도 성남 거주)
"가을걷이 할 것 많이 남았는데..."
의정부에 사는 이은미씨는
오랜만에 동창생들을 만난 것이
이번 연휴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INT▶이은미(경기도 의정부 거주)
"동창생들과 놀았던 것이 좋았다"
예년과 달리 연휴가 길어
오르내리기에 부담이 덜했던 귀성길과 귀경길.
(영상취재 전윤철)
비록 떠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양손에 든 선물 보따리보다
훨씬 든든한 고향의 정이
귀경객들 저마다의 마음에 생겼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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