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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6.10.8 추석 귀경행렬 막바지 - 리포트 590

by K기자 2017. 4. 4.


http://bit.ly/2ovPW67


또 찾아올게요(리포트)

  • 날짜 : 2006-10-08,   조회 : 21

◀ANC▶
추석연휴가 끝나면서
막바지 귀경행렬도 서서히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고향의 정을 한아름 안고 가는 
귀경객들의 아쉬움을 들어봤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어제 장성 처가댁을 들른 신용인씨 가족이
서울 귀경길에 나섭니다.

몸이 편찮은 장모 대신 형님 내외가 나서
먹을 것들을 바리바리 챙겨줬습니다.

◀SYN▶김영자(신용인씨 처남댁)
"먹잘 것도 없이 시골에 오면 쫄망쫄망 쬐깐씩 
싸주면 이런다. 짐만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

더 있지 못하는 아쉬움에 
다른 가족들이 다 떠나도록 머물다
결국 마을에서 가장 늦은 출발을 했습니다.

◀INT▶신용인(서울 강북구 거주)
"장모님 편찮아서 많이 있었다"

터미널과 기차역에서 만난 귀경객들도
가족, 친지들과 헤어진 아쉬움이 무척 
크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성남에 사는 김문겸씨는 
부모님 농삿일을 다 끝내드리고 오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립니다.

◀INT▶김문겸(경기도 성남 거주)
"가을걷이 할 것 많이 남았는데..."

의정부에 사는 이은미씨는 
오랜만에 동창생들을 만난 것이 
이번 연휴기간동안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INT▶이은미(경기도 의정부 거주)
"동창생들과 놀았던 것이 좋았다"

예년과 달리 연휴가 길어 
오르내리기에 부담이 덜했던 귀성길과 귀경길.

(영상취재 전윤철)
비록 떠나는 아쉬움은 있지만
양손에 든 선물 보따리보다 
훨씬 든든한 고향의 정이 
귀경객들 저마다의 마음에 생겼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