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쪽짜리 공원 언제까지?(리포트)
- 날짜 : 2006-08-14, 조회 : 27
◀ANC▶
광주 도심을 녹색의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푸른길 공원 조성사업이
지난해부터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돼 있습니다.
반쪽짜리 공원을 이용해야 하는
주민들의 불만이 여간 크지 않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주
자정을 훨씬 넘긴 시각에
푸른길 공원을 가봤습니다.
모깃불을 피워놓고 정자에서 쉬기도 하고
의자에 드러누워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더위를 피하러 나온 시민들 가운데서도
으뜸으로 많은 것은 운동하는 이들입니다.
◀INT▶이형창
"1시까지 운동"
하지만 주민들이 이용하는 이 공원은
반쪽짜리입니다.
백운광장과 동성중 사이
2.4킬로미터 구간 가운데
1.2킬로미터만 완성돼 있습니다.
(스탠드업)푸른길 공원 산책롭니다. 이렇게 길윤곽은 잡혀있지만 보시다시피 풀이 많이 자라 있는데 그만큼 시민들이
이용하지 않고 있다는 뜻입니다.
공사자재는 방치돼 있고 쓰레기는
날로 늘어만 갑니다.
올해 2월에 공사가 끝날 것으로 알고 있었던
주민들은 도대체 공사가 중단된 이유가 뭐냐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INT▶홍선남
◀INT▶김정호
한창 진행되던 공사가 중단된 것은
지난해 11월.
광주시는 24억원에 이르는 공사예산을
모두 추가 토지 매입에 사용하느라
중간에 공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INT▶박인종 팀장/광주시
"..."
사전에 충분한 검토나 준비 없이
공사를 강행했다는 비판은 여전히
피하기 어렵습니다.
◀INT▶이경희 팀장
"..."
광주시는 내년부터서나 공사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토지 매입이 순조롭게 끝나지 못할 경우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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