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2006.6.16 북녘동포 만난 시민들 - 리포트 525

by K기자 2017. 3. 31.

http://bit.ly/2nBkbpj



북녘동포 만난 사람들(리포트) - 박용필 기자 대독

  • 날짜 : 2006-06-16,   조회 : 20

◀ANC▶
이번 6.15 통일축전을 계기로
북녘 동포들을 직접 만난 시민들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박용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14일 입국한 북측대표단은 
광주라는 남측의 한 지방 도시에 대해
처음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T▶북측대표
"겪어봐야 알지..."

하지만 북측대표단을 가장 최측근에서 접했던
호텔 직원 정현정씨는 북측대표들이 
광주에 대해 아주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INT▶정현정/호텔직원
"이게 무등산 수박이냐고 물어보고...."

북녘 대표들과 3박 4일동안 동행했던 
버스기사 김종구씨는 광주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주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INT▶김종구/버스기사
"광주 인구 물어봐도 대답못해 아쉽다."

북측인사들은 자신들과 다른
남측의 경제구조에 대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INT▶김종성/버스기사
"차값 얼마냐고 묻더니 계산기 두드려..."

아파트 집집마다 한반도기를 내건 시민들은
직접 만나지는 못해도
북녘 동포들의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열심히 손을 흔들어 반겼습니다.

◀INT▶정병철/경비원
"차창으로 봤는데 손 흔들고 환영하더라..."

지방 도시에서 처음 열린 
6.15 통일 축전은 
광주시민들에게도,
북녘 동포에 대한 이해를 넓힌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MBC뉴스 박용필입니다.

박용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