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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불감 여전(리포트)
- 날짜 : 2005-10-29, 조회 : 21
◀ANC▶
앞서 서울에서 전해드렸듯이
오늘 광주에서 자칫했으면
큰 인명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주최측과 경찰의 안이한 대응,
그리고 인솔교사들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습니다.
조현성 기자입니다.
◀END▶
◀VCR▶
오전 11시 무렵, 김대중컨벤션 센터 앞.
불과 30분 전, 학생 10여명이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갔지만
여전히 아수라장입니다.
몇 분이라도 빨리 전시장에 들어가려는
학생들은 물론 인솔 선생님들가지 경찰의
통제를 따르지 않습니다.
◀SYN▶경찰
"학생들을 뒤로 빼 달라. 이러다가 진짜 큰 사고 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 사고가 나면 감당을 못한다"
오늘 오전에만 19개 학교에서 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전시장을 찾았고
그나마 3개 학교는 예고도 없이 방문해
혼란을 부추겼습니다.
광주 비엔날레 재단은 주말을 맞아
수 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충분히
예견할 수 있었는데도 손을 놓고 있었습니다.
◀INT▶인솔교사
"주최측 관계자들이 밖에 나와서는 거의 한 명도 없고, 무질서한 상태에서... 안내 방송 하나도 제대로 해주지 않고, 자막도 없다"
경찰 역시 학생들이 다치고 난 뒤에야
뒤늦게 출동해 사고 예방은 고사하고
현장 수습에 급급해야 했습니다.
(영상취재-강성우)
수 십명의 사상자를 냈던 상주 참사는
불과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주최측과 경찰, 인솔 교사들의 대응은
너무나 안이하기만 했습니다.
◀INT▶피해학생
"너무 무서웠다. 다리가 안 움직여서..."
MBC뉴스 조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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