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속출(리포트)
- 날짜 : 2005-09-02, 조회 : 43
◀ANC▶
어젯밤 광주에 한시간동안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밤중 갑자기 차오른 물을 빼느라
주민들이 뜬 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갑자기 쏟아진 비에
지하 상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 지...
물에 둥둥 떠다니는 의자를 보는 상인은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좌판의 과일이며 채소를 챙겨보지만
이미 빗물에 젖어 못쓰게 돼 버렸습니다.
◀SYN▶상인
"이렇게 비싼 복숭아 어떻게 해야 하나..."
비가 갑자기 많이 내린 탓도 있지만
제때 치우지 않은 쓰레기들이 하수구를 막아
피해가 더 컸습니다.
◀INT▶상인
"쓰레기들이 떠내려와 맨홀을 다 막았다 물이 전혀 안 빠지고 가게로 다 들어온다."
어제 하루동안 광주에 내린 비의 양은
53.5밀리미터.
하지만 50밀리미터의 비가
어젯밤 9시부터 한시간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광주 농성동 지하차도 등 도로 여러 곳이
물에 잠겨 출입이 통제되면서
도심은 밤늦게까지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광주 용봉동과 광천동 등 상습 침수구역의
주택에도 물이 차 주민들은 물을 퍼내느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야 했습니다.
◀SYN▶주민
"물이 가득 찼었다. 저 방도 가득 차고, 다른 방도 그랬다"
(영상취재-윤순진)
광주지방기상청은
북상하는 제 14호 태풍 나비의 영향권에 드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비가 많이 내리겠다며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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