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피살(R)
- 날짜 : 2005-08-11, 조회 : 22
◀ANC▶
60대 퇴직 공무원 부부가
자신의 집에서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외부침입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뤄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오전 11시 반쯤
광주시 신창동 61살 양모씨 집에서
양씨와 부인 54살 박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양씨 부부는
모두 둔기에 머리를 맞아
피를 흘린 채
안방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지난 6월 구청 공무원으로 퇴직한 뒤
아내와 단 둘이 살고 있던 양씨는
그젯밤 마을 회의에 참석한 뒤
변을 당했습니다
◀SYN▶주민
"법 없이도 살 사람들이다. (이렇게 변을 당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찰은 일단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으로 미뤄
면식범에 의한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안이 어질러져 있지만
도난 당한 금품이 없어
누군가 양씨 부부를 살해 한 뒤
강도로 위장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박봉기 서장/광주 광산경찰서
"여러 가능성을 모두 검토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 부부의 사체에 대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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