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골묘 '말썽'(리포트)
- 날짜 : 2005-07-22, 조회 : 127
◀ANC▶
곡성의 한 시골마을에서
대규모 납골묘 공사가 허가 없이 진행되고 있어
말썽을 빚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부터 한 문중의 납골묘 조성 공사가
진행중인 한 야산입니다.
나무와 밭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임야가
시뻘건 흙을 드러낸 채 파헤져져 있습니다.
깎인 비탈에는 둘레석이 깔려 있고
주위에 대리석 조형물이 누워 있습니다.
임야를 묘지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관할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를 받지 않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SYN▶곡성군 관계자
"묘지로 쓰기 위해서는 지목변경을 해야..."
납골묘는 도로와 민가로부터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지어져 하고
또 관할 자치단체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도 지키지 않았습니다.
◀INT▶문상용/제보자
"민가에서 5백미터 이상 떨어져야 하는데..."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바로 옆에 대규모 납골묘가 들어선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INT▶주민
"동네 바로 뒤에 납골묘 들어서면 안된다..."
취재가 시작되면서 문제가 불거지자
곡성군은 납골묘 공사를 중지시키는 한편
조사를 통해 불법 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업자를 사법당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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