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다/방송과 기사

2005.4.15 시영아파트 밑에 건축폐기물 리포트 241

by K기자 2017. 2. 2.


http://bit.ly/2kUnZjR


수퍼)부실공사 공방(리포트)

  • 날짜 : 2005-04-15,   조회 : 22

◀ANC▶
광주의 한 시영 아파트 땅밑에서 
건축 폐기물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더욱이 이 아파트에서는 
각종 부실공사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터여서
주민들이 강하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8백여세대가 사는 광주시 금호동의 
시영 아파트.

굴삭기 한 대가 
단지내 도로를 파헤쳐 내려갑니다.

아스팔트를 걷어내고
1미터 정도를 파내려가자 
철근과 함께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비어져 나옵니다.

주민들은 지난 92년 아파트 공사 당시
시공사측이 마구잡이로 건축폐기물을 묻었다며
광주시에 정확한 실태 조사와 함께 
폐기물을 걷어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문철구 회장
"실태조사 해주고 폐기물 걷어내줘야 한다"

광주시는 공사 당시에
중장비가 드나들 수 있도록 
폐자재를 묻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때는 불법이 아니었다며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강승원 팀장
"주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는 없다"

주민들은 그러나 폐기물때문에 
지반이 내려앉거나 배관이 쉽게 부식하는 등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입주 직후부터 각종 부실공사로 
광주시와 갈등을 빚어왔던 터라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해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시가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입주민들은 소송까지 불사한다는 
입장이어서 양측의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