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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5.3.14 사채쓰려다 낭패 - 리포트224

by K기자 2017. 1. 9.
http://bit.ly/2jiIxkt




  • 날짜 : 2005-03-14,   조회 : 18

◀ANC▶
생활정보지 광고를 보고
대출상담을 받을땐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사채업자에게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을 넘겨줬다가
이래저래 낭패만 보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41살 김 모씨는
손에 쥐어본 적도 없는 휴대전화 석대값인 
3백만원을 고스란히 떠안아야할 형편입니다.

지난달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만난 
사채업자에게 인감증명서와 주민등록 등본을 
건네준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사채업자는 김씨의 이름으로
휴대전화를 개설한 뒤 잠적해 버렸습니다.

◀SYN▶김00(제보자)
피해가 속출해 집안 꼴이 말이 아니다

운수업을 하는 40살 강 모씨도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당했습니다.

강씨는 무려 휴대전화 7대와 승용차 등
2천여만원을 물어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특히 강씨에게 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사채업자는 장기매매까지 
은밀하게 제의했습니다.

◀SYN▶강00(제보자)
장기 팔 생각 없냐고... 도저히 힘들면 그 방법이 제일 낫다. 골수는 5천만원 받을 수 있다

생활정보지에 대출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서민들을 상대로 벌이는
사기행각은 최근 들어 부쩍 늘고 있습니다.

◀SYN▶경찰
이런 사건들이 각 경찰서에 굉장히 많이 접수돼 있다

한 푼이 아쉬워 
사채업자에게 손을 내밀어야 하는 서민들,

대출를 미끼로 한 사기의 덫이
이들의 다급한 심정을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