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129 - 전공노 파업투표 강행 쟁점은? 200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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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충돌 우려(R)

• 날짜 : 2004-11-08,   조회 : 23

◀ＡＮＣ▶

공무원 노조가 오늘부터
완전한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하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갈 예정이고
정부는 이를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어서
충돌이 예상됩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무엇인 지
김철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공무원 노조 소속
광주 전남지역
21개 지자체, 만 3천여명의 노조원들이
오늘부터 이틀동안 파업 찬반투표를 강행합니다

노조측은 특히
당국이 물리적 수단으로 투표를 막을 경우
오는 15일 예정대로 총파업에 들어가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은
국회에 상정중인 공무원노조 특별법은
단체 행동권이 빠진 알맹이 없는 법안이라며
완전한 노동 3권의 보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ＩＮＴ▶전공노 광주 본부장
'지금까지는 정권에 봉사했지만 이제는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무원이 되겠다'

정부의 입장은
파업 찬반투표는 물론 
총파업의 원천봉쇄입니다.

노조측의
단체행동권 허용 여부에 대해서는
직무 성격상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광주시 자치행정과장
'세계적으로도 공무원에게 단체행동권 주는
나라는 없다'

특히 노조의 불법 행동에 대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예산 배정시에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으로
압박하고 있습니다.

◀ＩＮＴ▶곡성군 자치행정과장
안 그래도 열악한 재정에 
재정 인센티브가 줄어들면 힘들지 않겠나.

(스탠드업) 전국 공무원 노조는 오늘부터
이틀간 어떻게 해서든지 투표를 강행한다는
입장이어서 이를 막으려는 정부와 
물리적 충돌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