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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18.1.15 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사건 진실은? - 리포트 2251

by K기자 2018. 11. 16.




[정치] 민주당 당원명부 유출 조사 결과는?

(앵커)

민주당원 명부 유출 의혹을 놓고
광주시 출마 후보군끼리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개인 정보여서 
문제라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선거 과정에서 
확보된 명단을 바탕으로
당원에게 인사를 하는 게 
뭐가 문제냐는 반론도 있습니다. 

또 정책 경쟁을 하자는 제안도 있는데...
현재까지의 논란과 주장을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 광주시당에 진상조사단이 꾸려졌습니다.

당원 3명이 이용섭 부위원장을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과는 별개로

30만명에 달하는 민주당 광주시당 당원들의 정보를 다루는 각 지역위원회 관계자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재종/민주당 광주시당 정책미디어실장
"공명하게 정대하게 권리당원이나 당원 분들이 가지고 있는 의혹들이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수사나 조사 초기 단계라 관계자들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광주시장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용섭 부위원장이 관계됐는지라 그 결과에 따라 여론이나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광주시장에 출마를 준비중인 민주당 경선 후보군들은 '있을 수 없는 일', '사실이면 정말 큰 일'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섭 부위원장측은 '다른 후보도 송신년 문자메시지를 당원들에게 보낸 사실이 있고, 당원 정보는 각종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확보한 것'이라며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곤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스탠드업)
경찰수사와 민주당 자체 진상조사 결과가 어떠한가에 따라 광주시장 선거 구도가 요동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각 후보 진영과 유권자들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