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산 이어 KIA까지 심판과 돈거래
(앵커)
기아 타이거즈가
수년 전 프로야구 심판에게 돈을 줘서
구단 관계자들이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기아는 즉각 사과를 했지만,
최근 잇딴 패배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가운데
경기력 유지에
악영향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2013년 두산 베어스 김승영 전 사장으로부터
3백만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최규순 전 KBO 심판.
최씨가 돈 거래를 했던 것은 두산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최씨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KIA구단 직원 2명으로부터 각각 1백만원씩 송금받은 것으로 KIA구단이 밝혔습니다.
기아는 당초 KBO가 지난해 10개 구단들을 상대로 조사할 때는 '자체조사 결과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회신했었습니다.
그렇지만 검찰이 이들 직원들을 지난 23일 불러 조사하자 뒤늦게 사실을 인정한 겁니다.
구단 직원들은 최씨가 돈을 빌려달라고 해서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렇지만 최씨와 차용증을 작성하거나 차후에 최씨로부터 돈을 돌려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IA는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인터뷰)KIA 타이거즈 관계자/
"KIA 타이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정말 입이 두 개라도 할 말씀이 없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최씨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파문이 선두 수성에 고비를 맞고 있는 KIA 타이거즈 경기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팬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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