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메르스, 이번주 고비
(앵커)
지난 주 전남에서 첫 메르스 확진가 나오면서
지역민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보성의 113번 확진자와 접촉한 6백명에게서 추가 의심증세가 나오지 않아야 일단 한숨 돌릴 수 있을텐데 그 고비가 오는 21일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전라남도는 보성의 메르스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을 6백명가량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들을 상대로 의심증상이 있는지를 일일이 확인하고 또, 일부를 상대로 검체를 조사한 결과 아직까지는 의심증세가 없어서 일단 한숨 돌린 상황입니다.
하지만 메르스 잠복기를 감안하면 안심하기에는 이릅니다.
113번 확진자가 격리되기 직전에 마지막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다닌 때가 지난 7일이기 때문에 오는 21일까지는 이 사람들에게서 의심증세가 나타나지 않아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녹취)임형택/광주시 건강정책과장
"6월 7일 성당 미사를 본 분들이 나오게 되면 저희들은 최대 격리해제 시기를 (잠복기 14일을 더해서)6월 21일까지 저희들이 지켜봐야 되는 상황입니다"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2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사태가 지속되면 흥행 실패로 이어질 게 불보듯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역의 관문과 선수촌, 경기장 방역을 집중하고 있고 전라남도까지 나서 메르스가 U대회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녹취)이낙연 전남지사/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하등의 타격도 주지 않도록 윤장현 시장님과 힘을 모으겠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주 국가지정격리병원의 음압병상을 5병상 더 늘려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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