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과 관련한 미국 정부 비밀 문서인 '체로키 파일'을 폭로한 팀 셔록 기자가 명예 광주시민이 됐다. 소감을 들어보라. 이런 멋진 저널리스트, 이런 훌륭한 세계시민이 또 있을까 싶다.
"감사합니다. 모든 시민의 의무는 진실과 정의를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바로 1980년도 광주시민들이 이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아침 국립 5.18묘지를 방문했을 때 그 때 신군부에 저항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많은 분들의 묘지를 보게됐습니다. 저는 1980년 제 조국인 미국이 얼마나 광주의 진실을 왜곡했는지 알고 있습니다. 제 의무는 미국 정부가 광주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세계시민이고, 저는 명예 광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영구적 연대에 참여하게 된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명예 광주시민된 팀 셔록 기자|작성자 panica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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