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뉴질랜드 카지노에서 도박하는 허재호씨 포착
(앵커)
4백억대 벌금과 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 도피중인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이 뉴질랜드 고급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호화생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씨의 뉴질랜드 영주권 취득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카지노 VIP룸입니다.
외국인들이 모여 도박을 즐기는 왁자지껄한 카지노 한 쪽 구석에 모자를 쓴 백발의 한국인이 여성 딜러와 단 둘이 도박을 즐기고 있습니다.
대주그룹 허재호 전 회장입니다.
허씨가 이 곳을 드나든 것은 허 회장의 해외 도피 호화생활로 국내 비난 여론이 들끓던 지난달 22일.
대주건설의 후신인 뉴질랜드 KNC 건설사에서 허 회장의 호화생활을 전면 부인했던 다음날입니다.
(인터뷰)KNC (전 대주건설) 관계자/
"너무나 알려고 하지 말고 여기 나온 (호화생활) 기사 있잖아요. 잘못 나와가지고 우리가 법적으로 대응하려고 하니까.."
(스탠드업)
한편 허씨의 국내외 은닉 재산을 추적하고 있는 검찰은 "일부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해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씨가 뉴질랜드 영주권을 획득했지만 국적은 한국이라며 형사재판을 받는 도중에 영주권을 합법적으로 취득할 수 있는지 뉴질랜드 정부에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불법사실이 드러나면 허씨의 영주권은 취소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허씨의 3월 귀국설과 관련해 허씨를 잘 아는 관계자는 광주MBC와 통화에서 "허재호씨가 현재 귀국을 위해 뉴질랜드의 집과 자산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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