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미소금융 활성화하려면
- 날짜 : 2010-07-29, 조회 : 26
(앵커)
미소금융 도입 이후 광주에서
다섯번째 창업자가 나왔습니다.
이번에 미소금융 지원대상이 확대됐지만
수혜자를 늘리려면 기준이 더 완화돼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식탁을 치우는 김영만씨의 표정이 밝습니다.
미소금융에서 대출받은 4천 5백만원으로 그토록 기다리던 국밥집을 열었기 때문입니다.
장사가 안돼 1년전 구시청 4거리에서 운영하던 소주방을 접은 뒤 재기를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신용등급 8등급인 김씨에게 어떤 금융 기관도 돈을 빌려주려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김영만/미소금융 수혜자
"다른 금융계통 같은 데서는 우선 신용이 좋아야 되고 제2금융권은 이자 부담이 너무 크고 미소 금융 때문에 저희들이 살게 됐다고 할까요?"
광주에서 미소금융 대출을 받아 창업에 성공한것은 김씨가 다섯번째입니다.
경영자금 대출까지 하면 지금껏 30명이 미소금융에서 대출을 받았는데 이들에게 대출이 가능했던 건 자기자본이 어느 정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김민수전문위원/우리미소금융 광주지점
"창업 임차 자금을 신청을 하려면 자기 자금이 좀 준비돼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금이라는 것은 집기나 비품, 인테리어, 간판 이런 것은 자기 돈으로 준비를 하고..."
대출 조건이 이렇게 까다롭다보니 상담 건수에 비해 대출실적은 10%를 밑돌고 있습니다 .
(스탠드업)
미소금융을 더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비율을 낮추는 등 까다로운 대출 자격을 지금보다 더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박재욱 기자
◀ANC▶
◀END▶
◀VCR▶
'쓰다 > 방송과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0.8.11 농어촌공사, 4대강사업만 일사천리 - 리포트 1314 (0) | 2018.06.29 |
---|---|
2010.8.10 부채인생 60년 접선장 김대석씨 - 리포트 1313 (0) | 2018.06.29 |
2010.7.28 LH의 사업구조조정 방침에 주민들 불안 - 리포트 1311 (0) | 2018.06.29 |
2010.7.26 쌀 사료화 정책 논란 - 리포트 1310 (0) | 2018.06.29 |
2010.7.25 광주 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 - 리포트 1309 (0) | 2018.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