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막바지 추모 절정
- 날짜 : 2009-08-22, 조회 : 33
(앵커)
김대중 전 대통령 영결식을 하루 앞두고
광주전남 합동분향소에는
막바지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옛 전남도청 앞 분향소에는
마지막 추모문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철원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를 추모하는 시민 문화제가 이제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가는데도 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삼삼오오 모여 고인의 뜻과 생전 업적을 소재로 얘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오늘 추모 행사는 김 전 대통령의 약력보고와 추모영상 상영, 김 전 대통령과 인연깊은 인사들의 추모사, 진혼굿 등의 순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민주주의와 남북화해, 인권의 대명사가 된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슬퍼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목포의 눈물 등 고인이 즐겨부르던 노래가 나올 때는 함께 따라 불렀고 추모영상이 상영될 때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한편 영결식을 하루 앞둔 오늘 옛 전남도청 분향소를 비롯한 광주전남 지역 49개 분향소에는 더운 날씨에도 많은 추모객들이 몰렸습니다.
분향소에는 오늘 하루에만 13만명이 몰려 지금까지 추모객은 모두 25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고인에게 인사를 하기 위한 추모객이 늘면서 이곳 전남도청 분향소에서는 추모를 위해 약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입니다.
내일 영결식 이후 분향과 관련해 추모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옛 전남도청 분향소의 경우 삼우제까지 분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추모제가 열리고 있는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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