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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9.5.18 (전국)5.18 29주기 기념식 준비 한창 - 리포트1053

by K기자 2018. 3. 8.


http://imnews.imbc.com/replay/2009/nwtoday/article/2346214_18879.html

◀ANC▶ 

오늘은 광주 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29주년 되는 날입니다. 

광주를 중심으로 전국에서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김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민주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국립 5.18 민주 묘지에 
다시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부터 
국립 5.18 묘지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29주기를 
추모하는 기념식이 열립니다. 

기념식에는 한승수 국무 총리를 비롯해 
여야 정치인과 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민주 열사 앞에 헌화, 분향할 예정입니다. 

작년까지 대통령이 
6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지만 
올해는 국무총리가 
대신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젯 밤에는 5월 항쟁의 무대였던 
옛 전남 도청 앞 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려 
29년전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전야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주먹밥을 나눠먹으며 
5월 항쟁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INT▶ 정길순/참가자 
"잃어버린 30년 같은 것을 계승해서 
우리 죽음의 열사들을 계승해서 
더 민주화가 성대하게 이루어졌으면 좋겠고..." 

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거리 공연에서는 
시민군으로 참여한 아버지와 딸의 만남이 
무용과 노래로 표현돼 
5월 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되살렸습니다. 

오늘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옛 전남 도청에서 
5.18과 민주주의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이어집니다. 

이번 5.18 기념 행사는 광주 뿐만 아니라 
서울과 대구, 강원도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