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18 5.18 27주기 기념식 준비 한창 - 리포트 660

http://imnews.imbc.com/replay/2007/nwtoday/article/2025054_18819.html

● 앵커： 오늘은 ５.１８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２７년이 되는 날입니다. 

광주 ５.１８묘지는 지금 기념식 준비에 한창입니다.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철훈 기자. 

● 기자： 국립５.１８묘역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 준비는 다 됐습니까？ 

● 기자： 이곳 ５.１８묘역은 기념식 준비를 모두 마치고 참배객들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아직 눈에 띄는 참배객들은 그리 많지 않은데요， ３시간쯤 후 기념식이 열릴 때쯤에 하는 전국에서 모인 참배객들의 추모열기가 이곳을 가득 채울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기념식에는 유족과 시민을 비롯해 취임 이후 ５년째 참석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연말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합니다. 

２７주년을 맞는 올해 ５.１８의 주제는 참여해요 ５.１８ 함께해요６.１０입니다. 

６０주년을 맞은 ６.１０항쟁과 연대를 꿰한 것인데 ５.１８로 촉발된 민주화 열망이 １９８７년의 ６월 항쟁으로 실현돼 오늘날의 민주화로 이어졌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편 어젯밤 옛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는 ５.１８ 전야제가 열려 ２７년 전 당시의 상황이 재연됐고 시민들이 주먹밥을 나눠먹으면서 ５월항쟁의 의미와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지금까지 국립 ５.１８묘역에서 ＭＢＣ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