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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방송과 기사

2006.10.25. 인애동산 사태4 - 다른 복지시설 가보니 - 리포트 596

by K기자 2017. 4. 4.


http://bit.ly/2nRaV0l


복지시설 가보니...(리포트)

  • 날짜 : 2006-10-25,   조회 : 25

◀ANC▶
이렇게 복지시설이 턱없이 부족한데도 
혐오시설이라는 주민들 반대 때문에 
광주에서는 공사조차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지역은 어떤지 살펴봤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인천광역시 남구에 있는
은혜노인전문 요양센터입니다.

60명이 정원인 이 요양센터는 
지난 9월 도심 주택가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치매나 중풍을 앓고 있는
23명의 노인들이 현재 살고 있습니다 

모두 기초수급대상자일 정도로 
사는 형편이 좋지 않습니다 

이 요양센터는 연립주택들로 둘러싸여 있고 
뒤에는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노인전문요양센터가 들어선 이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주민들에게 물었습니다.

◀INT▶지양하(연립주택 주민)
"주민들이 좋아한다"
◀INT▶김정자(세탁소 운영)
"필요한 시설이라고 생각한다"
◀INT▶김성녀(아파트 주민)
"아이들한테도 좋다고 생각한다"

인근 부동산에서는 앞으로 더 두고 봐야겠지만 
아직까지 요양센터 때문에 집값이 떨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INT▶손기택/공인중개사
"기피하는 것은 있어도 집값 떨어지는 것 없다"

역시 주택가에 위치한 광주시 광산구의 
장애전담 어린이집입니다.

지난해 지어져 65명의 장애 어린이들이 
생활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별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김영만
"마을에 불평, 불만은 없다"

주민들은 내자식, 내부모를 생각하면 
복지시설을 혐오시설이라고 마냥 
매도할 수 없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INT▶박칠성
"자식 키우고 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는가"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