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7.3 광주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상 - 리포트 537
음식물 쓰레기 비상(리포트)
- 날짜 : 2006-07-03, 조회 : 22
◀ANC▶
올해 광주시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작년보다 더 많다고 합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음식물 쓰레기 대란이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해 음식물 쓰레기로 곤욕을 치른 광주시는
올해 5월부터 하루 1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제2 음식물 사료화 시설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200톤 규모의 민간처리 시설에다
이 시설이 더해지면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숨통이
트여질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INT▶감리단장
"150톤이 정상처리되고 있다"
하지만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광주의 처리 용량 350톤을 넘어선 지
이미 오랩니다.
지난 5월 하루 평균 발생량은 42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12톤을 훌쩍 넘어섰고
이같은 추세라면 6월과 7월 역시
작년보다 많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스탠드업) 매일 하루 평균 70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광주가 아닌 다른
시군으로 보내져 처리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다른 시군이 위탁처리를 거부했을 때
작년과 같은 쓰레기 대란을
피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광주시는 음식물 사료화 시설의
이전 확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임안섭 재활용팀장
"450톤이 되면 여름철 빼고는 무난할 듯"
그러나 환경단체는 광주시가
음식물 쓰레기를 원천적으로 줄일 수 있는
대책마련에 더 힘써야 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INT▶박미경 처장/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시는 감량이 우선정책될 수 있도록 집중해야..."
더구나 지난해 음식물 줄이기 실적이 좋은
아파트를 대상으로 광주시가 줘왔던
인센티브 제도도 올해는 폐지돼
쓰레기 대란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음식물 쓰레기는 나날이 늘어가는데
작년같은 대란을 또 겪어야 하는 것인지...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