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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7.2. 장마소강 바쁜 농부들 - 리포트 536
K기자
2017. 3. 31. 10:30
장마 소강 바쁜 하루(리포트)
- 날짜 : 2006-07-02, 조회 : 37
◀ANC▶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7월의 첫 휴일,
농부들은 논과 밭을 손보느라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비가 그친 들녘에서
부부가 논둑의 풀을 뽑고 있습니다.
이제 한창 잘 자라고 있는 벼가
방해받지 말라고 뽑아주는 겁니다.
금방이라도
다시 내릴 것 같은 장맛비에
농부는 마음이 급합니다.
◀INT▶장병춘
"비만 안 오면 농촌에서는 무조건 일해야..."
포도를 가꾸는 아낙의 손길도 바쁩니다.
넝쿨에 나 있는 새순을 따주고
송이에 달려 있는 작은 포도알들을 솎아 줘야 포도에 단물이 제대로 듭니다.
◀INT▶김옥자
"오늘은 비가 안 오니까 일하는 것..."
무등산에는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다는 듯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제법 물이 불어난
무등산장 계곡.
서늘한 날씨에 추울 법도 하지만
물 속의 아이들은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INT▶이재승
"쉴 때가 없어서 나왔다...좋아?..."
(영상취재 김영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에 들어간
광주와 전남지역은 오늘 하루종일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만 많이 낄 뿐
비소식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탠드업) 광주지방기상청은
모레인 화요일부터 장마전선이 활성화돼
장맛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