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6.16 6.15 축하만찬 - 리포트 523
6.15 축하만찬(리포트)
- 날짜 : 2006-06-16, 조회 : 21
◀ANC▶
6.15 통일축전에 참가중인 북측대표단이
어제 광주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남북이 서로 끈끈한 동포애를 확인했던
어젯밤 6.15 공동선언 축하 만찬장을
김철원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6.15 남북공동선언 6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만찬장.
남과 북의 대표들이
서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이별이라는 생각에
시시각각 흘러가는 시계가 야속하기만 합니다.
북측 예술단원 한은정씨는 남측 숙소에서
알게된 여직원과 자매처럼 친해져
꼭 잡은 손을 놓지 못합니다.
◀INT▶한은정/평양통일음악단원
"새로 사귄 동무들도 많고, 동생들, 오빠들도 많은데 헤어질 것을 생각하니 눈물이 난다"
북측대표 박길우 씨도 행사기간 동안
관심과 배려를 베풀어준 광주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INT▶박길우/조선건축가동맹 부위원장
"광주시민들의 통일의지가 높다 역시 투사들의 넋이 살아 있다."
이종석 통일부 장관은 축하연설에서
보다 자주 대화하고 협력할 것을 강조했고
안경호 북측 위원장은 답사에서 앞으로도
6.15 공동선언을 더욱 확실히 지켜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INT▶이종석 통일부 장관
"하나의 민족임을 피부로 느꼈다"
◀INT▶안경호 6.15 북측위원회 위원장
"6.15 기치 아래 자주적 평화통일 앞당기자."
엄숙한 축하연설과 답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북화해와 통일의 다짐을 담은
건배 제의는 연회장 곳곳에서 터졌습니다.
(이펙트) 건배 모습
(영상취재 전윤철)
남북 대표들은 밤늦도록 얘기꽃을 피우며
통일이 되는 날, 꼭 만나
서로 다시 손을 맞잡자고
약속하고 또 약속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