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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6.1 지방선거 접전 이변 - 리포트 510

K기자 2017. 3. 30. 09:27


http://bit.ly/2nxfI7g


접전... 이변(리포트)

  • 날짜 : 2006-06-01,   조회 : 31

◀ANC▶
선거운동 초반에 판세가 기울었던
광역단체장과 달리
군수나 구청장 등의 기초단체장들은 
개표 막판까지 
결과를 알 수 없었던 지역이 많았습니다.

당초 여론조사를 뒤엎고 
당선된 후보도 있는가 하면 
불과 80여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도 있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무소속으로 곡성군수에 당선된 
조형래씨는 오늘 새벽 개표가 진행되는 내내
한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했습니다.

개표초반에 선두로 나서긴 했지만 
현직 군수인 우리당 후보가 
계속해서 표차를 좁혀왔기 때문입니다.

최종 개표 결과 8096표를 얻은 조씨와
8018표를 얻은 2위와의 표차이는 불과 78표.

◀INT▶조형래 곡성군수 당선자
"피 말리는 기분을 처음 느껴봤다"

지난 지방선거 때 구례군수에 도전했다 
낙선한 경험이 있는 서기동 당선자는 
4년간의 와신상담끝에 
민주당 현직 군수를 누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서씨의 경우도 2위 와의 표차가 불과 
700여표 불과할 만큼의 박빙승부였습니다.

◀INT▶서기동 구례군수 당선자
"독립운동하는 마음으로 선거운동..."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당선자는 
선거전 여론조사 결과 
현직 구청장에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투표함을 열어본 결과는 달랐습니다.

◀INT▶전주언 서구청장 당선자
"너무 늦게 출발 힘들었다.."

(영상취재 윤순진)
치열한 접전 끝에 기초단체장 자리에 오른
당선자들,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민심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