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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5.26 막개발 헛공약 많다 - 리포트 506

K기자 2017. 3. 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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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개발, 헛공약 많다(리포트)

  • 날짜 : 2006-05-26,   조회 : 20

◀ANC▶
광주전남시민단체들이 
후보자들의 공약을 평가했는데
성적이 썩 좋지 못합니다.

재원 확보방안이나 구체적 계획없이
일단 발표하고 보자는 
막개발, 헛공약들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END▶
◀VCR▶
시민단체들은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들이 
선심성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대표적으로 광주시장 후보들이 
앞다퉈 내놓은 10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공약은 
현실성 없는 무리한 공약이라는 겁니다.

◀INT▶김재석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15만, 13만 4천, 10만 너무 많다..."

이렇게 경제와 개발논리만 내세우다 보니 
다른 분야 공약은 자연히 부실해졌습니다. 

광주시장 후보들의 40여개 정책공약 가운데 
여성 분야는 단 하나의 공약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서구청장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놓은 
서구 마륵동 공군탄약고 이전 문제는
정부나 광주시가 결정할 사업으로 
구청장의 권한을 뛰어넘는
헛공약으로 평가됐습니다.

◀INT▶이상점 광주YMCA 사무총장
"후보자들의 자질이 의심되는..."

이에 비해 지방의원들의 공약은 
여러분야에 걸쳐 비교적 골고루 제시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체장 견제와 주민자치 실현 등 
지방자치의 핵심이랄 수 있는 공약들은 
크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늘 공개한 공약평가와
후보자 신상정보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적극 알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스탠드업)531지방선거 광주전남연대는
후보자의 공약이행여부를 당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검증해나가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