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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8. 설연휴 고향의 품으로 - 리포트 426

K기자 2017. 3. 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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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품으로(리포트)

  • 날짜 : 2006-01-28,   조회 : 20

◀ANC▶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폭설 피해지역에도 
모처럼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연휴 첫날 표정을 
김철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ND▶
◀VCR▶

김중근씨의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에 
아들과 손자들이 찾았습니다.

경기도 오산시에 사는 아들이
하루 일찍 출발해 집에 도착해
아버지의 밀린 농삿일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

호남지역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다는
소식을 멀리서 들은 아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INT▶김영성/둘째아들
"전화만 여러번 했는데...
달려오고 싶고, 가보고 싶었다."

집에선 며느리들이 설음식을 장만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음식준비 하는 며느리들의
모습을 보며 지난 폭설 때 힘들었던 
기억을 모두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INT▶최정순/어머니
"음식해놓고 서로 덕담하고 자식들 얼굴 보고 하는 것이 좋다"

고속버스 터미널과 광주역에는 
선물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의 들뜬 발걸음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INT▶박해근/인천
"흩어졌던 친구들 만나 술한잔 하고 싶다"

자녀들을 위해 역귀성하는 부모들도 
설레기는 마찬가집니다.

◀INT▶염근섭
"어떻게 오라고 하겠는가 위험해서...그래서
왔는데 당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영상취재-김영범)

서로의 사랑과 넉넉한 인정을 확인하기에는
짧은 삼일간의 설 연휴. 

하지만 짧기에 순간순간이 
더없이 소중한 시간들입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