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방송과 기사

2006.1.18 장성 공장 화재, 폭설에 화마 - 리포트 420

K기자 2017. 3. 7. 09:32


http://bit.ly/2mYUhLs


엎친 데 덮쳐(리포트)

  • 날짜 : 2006-01-18,   조회 : 28

◀ANC▶
오늘 오후 장성에서는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은 지난 폭설 때 
지붕이 주저앉아 철거작업도 미처 
다하지 못한 상태에서 화마까지 입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공장 안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대포를 쏘아보지만
스티로폼에서 피어오른 매캐한 연기는
좀처럼 잡힐 줄 모릅니다.

장성군 동화면 남평리 
자동차 보온자재 공장에서 불이 난 시각은 
오늘 오후 4시쯤.

◀INT▶배영수(목격자)
"저 들에서 보니까 연기가 하늘가지 새카맣게 올라가더라. 우리 집이 타는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까 공장이 타고 있었다"

결국 불은 건물 백여평과 생산시설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9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이 공장은 지난 폭설 때 건물 두 동 가운데 
하나가 무너져 직원들이
철거작업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용접기에서 튄 불꽃이 스티로폼에 옮겨붙으면서
생산시설인 공장동까지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장에는 불에 잘 타는 재질인
스티로폼이 가득 쌓여 있는데다 공장이 
주택밀집지역 가운데 위치해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뻔 했습니다.

◀INT▶유일현 소방
"옆 주택으로 번질 가능성이 커서..."

(영상취재-김영범)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공장이
철거작업 도중에 일어난 뜻하지 않은 화재로
더 큰 피해를 입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