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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6 영광원전 온배수 피해범위 논란 - 리포트 419

K기자 2017. 3. 7. 09:30

http://bit.ly/2n871yG


돋보기-영광)태양열 때문에?(리포트)

  • 날짜 : 2006-01-16,   조회 : 20

◀ANC▶
영광 원자력발전소의 온배수 문제와 관련해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어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쟁점인지 김철원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원전 온배수란 원자력 엔진을 식히고 나서 
바다로 내보내진 냉각수를 말합니다.

온배수는 영광 원전 인근 해역의 
수온을 높여 어, 패류에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온배수가 어디까지 
영향을 미치는가입니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지난해 8월 발표한
용역 최종보고서에서 수온 상승현상은 
원전으로부터 27.9km까지 관측되고 있지만
태양열에 의한 수온 상승요인을 빼면 온배수 
피해범위는 20.2km까지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원전에 인접한 홍농읍과 백수읍은
피해지역에 포함됐고 염산면은 제외돼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임동민 위원장/염산면 대책위
"1도 이상인 지역은 27.9km까지인데 이걸 인정해줘야 염산면도 포함된다"

태양열에 의한 수온 상승요인은 극히 미미해
염산면도 피해지역에 포함돼야 한다는 겁니다.

◀SYN▶김용복 범대위 사무국장
""조간대 복사열은(태양열은) 여름철 고수온기에 약 15일~20일 동안에 그것도 하루에 2시간 내지 길어봐야 3시간 반 밖에 발생을 안하는 것이다"

원전측은 이에 대해 애초에 주민들과
용역결과를 따르기로 약속한 만큼 무작정 
어민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신보균 방재환경부장
"순수한 온배수만의 피해를 조사하기로 합의.."

(영상취재-전윤철)
어장피해가 온배수에 의한 것인지 
태양열에 의한 것인지를 놓고 시작한 
양측의 대립이 해를 넘겨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